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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Life)

꿀농장 방문기 (Honey Farm) in Ceda Vale

오늘은 집에서 멀지 않은 호주친구의 꿀농장을 방문하여 도와주고 왔어요.

이 친구한테 꿀을 주문해서 먹는데 처음으로 농장에 가서 꿀농장체험도 하고 허니콤도 가져오고 ㅋㅋㅋㅋ

여기에서 재배하는 꿀은 한 번 맛보고 퀄러티가 좋아서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출처: 구글맵스

차 타고 집에서 거리로 30분에서 40분정도 멀지도 않고 날씨도 완죤 화창!!

농장입구

Honesty Box라고 해서 옆에 돈넣고 가져가면 되요, 친철하게 전화번호 까지

도착했을때 이미 벌집박스들이 수거되어 작업장에 도착, 한 바퀴 돌아보고 물한잔 마시고 작업 시작~~!!

작업장 들어서면서 꿀냄새에 취해서 넘어질뻔 ㅋㅋㅋ

 

벌집상자에 프레임이 한 가득!

프레임 하나를 들어 올리니 우~~와!!

프레임 하나를 들어올리니 드디어 벌집이 보이면서 안에 들어있는 꿀이 한 가득!! 팔에 느껴오는 허니의 묵직한 무게감.

빨때를 꽂아서 쭈욱 들이키고 싶은 욕망이 일었지만 일을 해야 하기에.... 친구가 그러는데 꿀은 날씨가 좋고 온도가 적당히 높을때 재배를 하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온도가 낮으면 꿀이 굳어서 프레임에서 잘 나오지 않는다고 하네요. 또한 꿀에 수분이 많으면 좋지 않다네요.

나무프레임에 붙어있는 왁스와 다른 불순물들을 제거해주는 작업을 거치면 벌집에서 꿀이 나올수 있도록 해주는 구멍을 내주는 기계로 고고씽~~

하얀색으로 막혀있어 저런 하얀색막들을 제거해주는 기계작업

막제거작없이 끝나면 원심분리기에 넣고 돌려서 꿀을 프레임에서 빼내어 큰 통에 저장. 파란통에 모인 꿀은 다시 필터링을 통해서 하얀통에 다시 담긴다고 하네요. 저 하얀통이 우리가 먹는 꿀.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가 먹는 꿀이 나오기 까지 여러단계를 거쳐서 나온다는것을 배웠네요. 오늘 정말 즐거운 하루. 집에 오자마자 샤워후 허니콤 조금 잘라내어 차에 넣어 마시면서 갑자기 생각난 벌에 관련된 영어 농담

Q : What did the queen bee say to the naughty bee?

A: Bee-hive yourself! (Behave yourself)

어때요? 재미있었나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